전남보성.제암산(帝岩山·807m/제암산자연휴양림-선바위-제암산-돌탑봉-가족바위-곰재-더늠길-휴양림주차장. 6K,3H) ‘ 헨드리크 하멜’(Hendrick Hammel.1630~92)’이야기. 하멜은 1630년생이니 우리보다 330여살 더 자신 분이다. 18세 때 네덜란드 연합동인도회사에 취직해 스페르웨르호를 탔고. 8개월 뒤에 자바섬의 자카르타에 도착해 4년간 무역활동을 했다. 1653년 대만을 거쳐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던 중 태풍.. 山行..그리움따라/전라도 2019.12.01
전남신안(자은도.두봉산(慈恩島斗峰山. 363.8m/구영리주차장-자은초교-성제봉-대율재-두봉산-도명사-구영리 주차장.7K. 4H) ‘우리나라 섬은 몇 개나 될까? 국제법상 섬이라면 두 가지, 즉 밀물 때 육지와 격리되어야 하고, 거기에 육상식물이 살고 있어야 한다는 요건이 맞으면, 섬이고 그 외는 ‘암초’로 구분한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섬 총수는 3,158개, 그 중 사람이 사는 섬은 453개이고, 무인도는 2,689개 인.. 山行..그리움따라/전라도 2019.11.24
전남담양.추월산(秋月山. 731m/ 월계리주차장~동굴~사자바위~신선대~보리암~보리암정상~정상~펜선마을~주차장(7K.4H) ...'연지분 잇내마는 눌 위하야 고이할고' 대나무와 메타세콰이어로 유명한 전남 담양에는 '가사문학관이 있다. 가사 문학(歌辭文學)!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중기에 꽃을 피운 국문학사의 한 갈래이다. 그 중 으뜸은 송강 정철의 '사미인곡, 속미인곡' 이리라. 1585년, 그가 50세 때 치.. 山行..그리움따라/전라도 2019.11.17
전북 순창.강천산(剛泉山584m/ 오정자재-삼거리-왕자봉-형제봉-제2강천호수-구장군폭포-구름다리-삼인대-강천사-병풍폭포-주차장 9km 5H) ‘순창 삼인대’(淳昌 三印臺) 순창의 강천산(剛泉山) 강천사 앞 개울 건너에는 “순창 삼인대(淳昌 三印臺)”가 있고, 그 안에는 삼인대 비(碑)가 세워져 있다. 1506년(연산군 12)에 성희안, 박원종, 임사홍 등이 폭정을 거듭하던 연산군을 폐위하고 진성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는 반정이 있었.. 山行..그리움따라/전라도 2019.11.03
충북괴산.갈모봉 (葛帽峰.582m/선유동휴게소 - 선유동문 - 무덤 - 7형제바위 - 갈모봉 - 남봉 - 찐빵바위 - 비행기바위 - 선유동휴게소 (4.7km.3H) '단테‘의 ’신곡‘(神曲)’ 이탈리아의 위대한 시인 단테(1265-1321)는 우리보다 700년 먼저 산 사람이다. 그가 살다간 시대는 중세와 르네상스를 지나는 시기였으며 교황파와 황제파의 세력 다툼이 치열했던 시절이었다. 그는 운명처럼 천사와 같은 한 여인을 9살 때와 18세 때, 스치듯 단 .. 山行..그리움따라/충청도 2019.10.27
국립공원 오대산 선재길(상원사-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 숲길) 세조! 왕이 되기 위해 조카까지 죽인 천하의 폭군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일까? 마음이 약한 탓일까? 승유억불 정책을 완화하여 불교를 신봉하였다. 따라서 그와 관련된 사찰이 많다. 공주의 마곡사, 정이품송의 속리산 법주사, 그 외에도 세조와 관련된 사찰이 많은데 뭐니뭐니 해도 세조.. 山行..그리움따라/강원도 2019.10.14
아! 설악(雪嶽/ 장수대 - 대승폭포- 대승령-삼거리- 12선녀탕계곡- 남교리탐방지원센터(12km.6H) 아!, 설악(雪嶽)!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흔히 하는 이야기 중 '지리산 파'와 '설악산 파’가 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산이 다르다는 의미이다. '지리산 파'가 스케일이 큰 편안한 분위기의 육산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설악산 파'는 바위산의 화려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 山行..그리움따라/설악산 2019.10.07
아! 덕유종주(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재대피소-삿갓봉-월성치-남덕유-서봉-영각사주차장/22K) 아! 덕유 [德裕] 전북 무주와 장수, 그리고 경남 거창과 함양에 걸쳐있는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1614m)에서 남덕유산(1507.4m)까지, 그리고 장수군에 속해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는 서봉까지 16.2K인데다 양쪽 정상까지 오르는 산행 길이를 합치면 30km에 이른다. 그래서 등산인들 사이에서 덕유.. 山行..그리움따라/전라도 201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