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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사량도((蛇梁島. 내지항-지리산-달바위(불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항-내지/ 9k. 6시간)

고교시절 우리 학교는 전국적인 야구의 명성을 자랑하는 학교였다. 덕분에 야구의재미를 일찍부터 느꼈으며 졸업 후에도 모교가 야구하는 날이면 동대문구장, 잠실구장을 자주 찾았다. 거기에 가면 많은 동문들을 만날수 있으며 구수한 충청도 말씨가 시끄러웠던 추억이 있다. 야구의 안타중 정식용어로는 'Texas Leaguer (텍사스 리거) Blooper (블루퍼)' 라는데 흔히 “텍사스성 안타”라는 안타가 있다. 야구에서 타자가 친 타구가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의 절묘한 공간에 떨어지는 짧은 안타를 말한다. 보통 타구가 높이 뜨지만 멀리 가지 않고, 내야수는 뒤로 가기 어렵고, 외야수는 앞으로 달려오기 어려운 위치, 결과적으로 수비수가 잡지 못하고 안타가 된다. 사량도(蛇梁島)! 여러번 가봤지만 사량도가 ..

전북고창.선운산(禪雲山/주차장~일주문~마이재~수리봉~포갠바위~소리재~낙조대~천마봉~도솔암~장사송~진흥굴~선운사~주차장10K.5H)

고창(高敞)! 전북특별 자치도의 서남부에 위치한다.변산반도의 부안, 내장산의 정읍, 그리고 남으로는 전남의 영광,장성군에 연접하는 1읍 13면, 인구 5만의 지역이다. 고창은 역사인물의 고장이다. 몇 사람만 들어보면 인촌 김성수, 동아일보와 고려대학교를 세웠고, 제2대 부통령을 역임하는등큰 인물로, 훈장까지 받았으나 뚜렷한 친일 행적이 공개되면서 서훈이 취소되고 고려대와 고창의 그의 동상은 철거의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동리 신재효, 판소리의 성자라 불리고 국문학사는 그를 위하여 판소리를하나의 문학 형식으로 정립해 놓았다고했다. 판소리와 농학은 유네스크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미당 서정주, 너무나 유명한 ‘국화 옆에서’등 시를 남긴 서정 시인이다.이 역시 친일 행적이 들어나 평가가 안타깝다. ..

강원평창.발왕산(發王山.1,458m/ 애니포레주차장-the소나무카페-엄홍길쉼터-천년주목길-케이블카승강장-정상(왕복 13K.5H)

‘평창’(平昌/ Pyeongchang) 금수강산, 아름다운 한반도. 그리고 최고의 자연휴양지 강원도, 그 내륙 가운데 굽이굽이 높고 낮은 재와 고개를 넘다보면 드디어 숨이 턱에 차오르는 대관령, 그곳에 한반도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허리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 있으니 인구 3만 명이 채 안 되는 1읍 7면의 평창군이 있다. 평창은 세계적인 이름의 도시가 되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곳이기 때문이다. 대관령과 오대산을 등 뒤로 두고 있느 이 고장은 추운 지방으로 겨울 스포츠가 활발하다. ‘용평스키장’으로 이름난 용평도 여기에 있고 상원사와 월정사로 유명한 오대산도 진부면에 속해 있으며 근대 최고의 문학 작품 ‘메밀꽃 필 무렵’도 여기를 배경으로 쓰여졌다. 1907년생 이효석은 진..

경북봉화. 청량산(淸凉山 870m/ 선학정-청량사-자소봉-탁필봉-연적봉 -뒷실고개-자란봉-하늘다리-선학봉-장인봉- 금강대능선-주차장(7.5Km/ 4.5H)

‘노국공주/ 魯國公主’ 원나라 출신으로 고려의 왕비가 된 여인들은 제25대 충렬왕부터 제31대 공민왕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 동안 7명에 이른다. 그녀들은 원나라 황실을 배경으로 고려의 국왕을 능가하는 권력을 누렸지만 대부분 정략결혼의 희생자로서 만리 타향 고려에서 남편에게 외면당한 채 외롭게 생을 마감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노국공주는 생전은 물론 사후까지도 남편 공민왕에게 지극한 사랑을 받았고 백성들에게도 추앙을 받은 아주 특별한 존재였다. 오늘날에도 안동 지방에서 행해지고 있는 ‘놋다리밟기’라는 민속놀이는 홍건적의 난을 피해 노국공주가 공민왕과 함께 안동에 피신했을 때 만들어진 놀이다. 당시 정월대보름을 맞아 공주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주민들이 공연을 펼친 것이 이 놀이의 유래라고 ..

경북김천.수도산(修道山·1313m/수도리 주차장- 수도암- 청암사 갈림길- 정상- 단지봉 길-수도녹색숲 모티길-국립김천치유의숲-수도리주차장. 7K. 4H)

‘인현왕후仁顯王后’ 1667태어났으니 우리보다 300살쯤 머저 산 사람이다. 35세의 짧은 생을 살았다. 나는 TV사극을 볼 때마다 왕비, 궁녀등 여인들을 보면 여성으로써 최고의 영화를 누렸다지만 정치적 암투에 죽고 죽이는 일까지 이어 온 저 삶이 과연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선의 제19대 임금은 숙종이다. 46년 10개월, 길게 재임했다. 조선역사에 큰 전쟁이 지나간 시대의 숙종은 상평통보를 주조하고, 백두산에 정계비를 세우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부인이 아홉이었다. 자녀는 6남 2녀로 많이 두지 못했다. 그것도 3명의 황후들은 소실이 없었고 그 유명한 희빈 장 씨에게서 경종 임금이, 숙빈 최씨에게서 영조임금이 이어졌다. 그러나 숙종이 엄청 사랑한 첫 왕후 인경왕후가 왕비 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