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94

경북고령. 개경포 너울길(개경포공원-개호정- 전투 전적지~어목정 유허지-부례관광지 4.2㎞,/ 시산제) &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팔만대장경’ 우리역사 가운데 어느 시대인들 편안한 시절이 있었을까만 그 중 가장 힘든 역사는고려 474년간을 들겠다. 아래로는 왜, 위로는 몽고, 원나라등 끝없는 침입과 안으로는최씨 무신정권등 참으로 힘든 시대였다.지금부터 750년전, 고려사람들은 이 힘든 역사를 불교의 힘으로 극복하고자거대한 국책사업을 시작했는데 목판 8만여 장에 글자 수 ‘5천만자’로 깨달음의진리를 새겨 정식 명칭은 ‘고려대장경’이지만 경판 수가 8만여 장에 달한다하여흔히 ‘팔만대장경’이라고 부른다.8만장의 경판.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분량일까? 경판 한 장의 두께는 4cm,따라서 8만장을 전부 쌓으면 그 높이는 3,200m에 달하여 백두산(2744m)보다도훨씬 높은 셈이다.경판엔 漢字가 빼곡히 앞 뒷면에 새겨져 있는데 한 면의 글..

다시 겨울 덕유산, 충분히 아름다웠던 1.

가장 최근에 종주했던 시절이 2019.9월과 23년 추석무렵 이었으니 세월이 흘렀다.지난해 추석무렵에는 황점에서 올라 무룡산-남덕유-서봉을 찾았으니 또 겨울이 지났고 봄을 기다리는 계절이 되었다 전북 무주와 장수, 그리고 경남 거창과 함양에 걸쳐있는 덕유산!주봉인 향적봉(1614m)에서 남덕유산(1507.4m)까지, 그리고 장수군에 속해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는 '서봉'까지 16.2K인데다 양쪽 정상까지 오르는 산행 길이를 합치면 30km에 이른다.  그래서 등산인들 사이에서 덕유의 남북종주는 '지리 종주', '설악의 서북릉 종주'와 함께우리나라 3대 능선종주 코스로 꼽는다. 한 겨울에 더 장엄하고 아름다운 길.이 긴 능선 상에 솟아 있는 봉들은 물론, 여러 재들도 1,200m 이상의 해발 고도를 유지..

충북진천( 농다리둘레길/주차장~농다리~전망대~자연생태교육관~ 초평호 미르309출령다리~하늘다리~초롱길~ 야외음악당~ 주차장 (약6.5K 4H)

‘김유신과 생거진천(生居鎭川)’ 산청 ‘동의 보감촌’ 뒷산에는 왕이 머문 산’이란 왕산(王山)과 필봉산(筆峰山)이 있고 그 산의 넘어 기슭에는 돌을 쌓아 조성한 구형왕릉이 있다. ‘구형왕(仇衡王)’은 가락국 시조 김수로의 10대손으로 521년 제10대왕으로 등극했지만 11년 후 532년, 백성을 전쟁 속에 밀어 넣을 수 없어 조용히 신라 법흥왕에게 나라를 양위하고(讓王) 조촐하게 식솔들만 거느리고 여기에 기거하다가 ‘나라 잃은 죄와 원통함이 이리도 큰데 내 어찌 편히 흙에 묻히겠는가. 나의 무덤은 돌로 만들어라" 유언을 남기고 그렇게 묻혔다.  그는 항복할 때 아들 셋을 데리고 진골에 편입 되었는데 그 아들 중 김무력은 백제 성왕을 전사시킨 장군 이였으며, 김유신의 조부가 된다. 그 김무력의 장남이 김서..

경남창원.비음산,정병산(토월공원-고산쉼터-진례산성-비음산-대암산-숲속나들이길-대방나들목(7K.6H)

창원(昌原)!   2010년 7월, 진해와 마산, 그리고 창원시가 행정통합을 이뤘고,.  그 후   수도권의 몇 도시들과 함께 100만이 넘는 도시로 22년 1월 '특례시'가 되었다. 그러나 인구는 점점 줄어 2024년 말 인구 통계를 찾아보니 진해는 178,700여명, 마산 지역은 357,000여명,그리고 창원 지역은 454,000여명으로 인구 100만명에서 142명이 모자란 999,858명이 되어 특례시의 자격을 잃을 처지가 되었다.. 외국인 21,000명을 포함하면 102만 정도는 되는 도시이니 경남의 최대도시요 우리나라 산업도시의 중심이라 하겠다 창원이 통합되기전  세 도시가 행정구역으로 나눠 있을 때 거대한 산 줄기가 창원과 마산, 진해, 김해등도시경계를 이뤘는데 이를 산꾼들은 '창원시계종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