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2025. 10. 10. 14:51 어느덧 다시 가을, 1년만에 그 코스 산행을 계획했다.추석연휴의 대피소는 만원... 이번에도 기적과 같이 누가 취소했는지 장터목이 대기 1명이 떴다.장터목을 잡았다. 백무동에서 원점회귀하는 20k 코스, 한 참 때에야 하루 코스지만 이젠 무리다,그렇게 와우의 마음으로 걷는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종말론적 마음을 가지고 풍경도 새기고 돌 하나도 새로이 밟는다어느덧 가을의 풍경그 곳을 보며 그렇게 걷는다. 천왕봉! 내게는 어머니 품속 같은 지리, 거기에 오르면 살아온 세월이 감사하고오늘이 과분하며, 내일이 저 멀리 어린아이 엉덩이 모양 아득한 반야봉처럼선명히 우뚝하여 좋다. 어떤 이는 중산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 그 코스를 하루 3번 연속하여 걷는 이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