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vs 설악산 월간'산 2026년 10월호'에는 재밌는 기사가 나온다.지리산 vs 설악산, 두 산의 매력을 드러내고자 토론 형식을 빌렸을 뿐, 우열을 가리려는 목적이 아님을 밝히면서 재밌게 이어 나갔다. ‘지리: ‘설악은 까칠해’, 설악: ‘지리는 지루해’ 〔지리산〕: 모두가 내 품에 안겨 살아. 내 치맛자락에 있는 행정구역만 5개야. 전라도와 경상도를 아우르지. 화개장터 알지? 거기도 내 품에 있어. 이게 뭘 의미하냐면, 나는 단지 어느 한 지역의 산이 아니라는 거야. 내 품에 들어오면 그 어떤 경계도 산산이 무너지고 흩어져. 사람들은 이런 나를 보고 ‘어머니의 산’이라 부르지. 한반도 아랫목에서 만물을 굽어보고 살피거든. 그에 반해 너는 북동쪽 끄트머리에 붙어 있잖아. 위치 선정부터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