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그리움따라/설악산 15

아! 설악(오색-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비선대-소공원/18K.12H)

아! 다시 설악(雪嶽)을 간다! 다복했던 아이들 어린 시절 들었던 설악의 골골들, 대학 졸업여행 때 감격으로 올랐던 대청의 여운과, 가슴 아린 연인과 걸었던 백담사 단풍 길,.., 아스라이 먼 듯한 기억들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손가락처럼 설악의 어느 자락 언저리에 닿기만 하면 전율처럼 솟아나 골골마다 새겨진 추억들이 영화처럼 흘러간다. 먹먹함으로.. 설악은 마등령- 공룡능선-대청봉-한계령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을 깃점으로 동쪽, 그러니까 설악동 방향을 ‘외설악’이라 하고, 서쪽 ‘백담사’방향 인제군 쪽을 ‘내설악’이라하며, 남쪽 ‘오색’방향을 ‘남설악’이라 한다. 또 설악은 대청봉에서 분기한 거대한 4개의 능선이 있는데 제일 오른쪽 '화채봉-칠성봉- 집선봉- 케블카 타고 오르는 권금성'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아! 설악(雪嶽/ 장수대 - 대승폭포- 대승령-삼거리- 12선녀탕계곡- 남교리탐방지원센터(12km.6H)

아!, 설악(雪嶽)!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흔히 하는 이야기 중 '지리산 파'와 '설악산 파’가 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산이 다르다는 의미이다. '지리산 파'가 스케일이 큰 편안한 분위기의 육산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설악산 파'는 바위산의 화려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

아, 雪嶽! 2.(오색-대청봉-중청-소청-봉정암-구곡담-수렴동-영시암-백담사(11시간/18Km)

▲ 이제 봉정암에서 사리탑으로 오른다. ▲ 다시 정성을 기우려 소원을 빌고,, ▲ 아슬아슬한 암봉 옆을 지나면 ▲ 봉정암 석가사리탑을 만나는데...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건너가 도선율사로 부터 수계한 후 가사와 발우 및 석가세존 진신사리를 나누어 받아 가지고 ..

아, 雪嶽! 1.(오색-대청봉-중청-소청-봉정암-구곡담-수렴동-영시암-백담사(11시간/18Km)

아! 설악(雪嶽)! 다시 ‘설악’을 간다. 서울을 떠나 남녘에 살게되면서 장점도 많지만 아쉼도 적다하지 못하는데 가장 큰 아쉼은 ‘경춘선’의 대성 리, 가평, 청평을 비롯한 수도권의 설레는 젊은 날의 추억의 명소들을 접하기가 어렵다는 것이고, 그 가운데 으뜸은, 사시사철 온 가족이..

아! 설악 서북능선(한계령휴게소 - 한계령삼거리 - 귀때기청봉 - 1408봉 - 대승령 –안산- 십이선녀탕계곡 – 남교리 탐방지원센터(약 20km. 11시간)

설악(雪嶽)! 언제나 가슴이 설렌다. ‘지리(智異)’처럼 ‘사무치는 그리움’은 덜 하지만, 언제나 가슴 한 구석에 고향의 아련함처럼 그렇게 서 있다. ‘대청’이 그렇고, ‘중청, 소청’이 그렇고, 최고의 아름다운 답사길 ‘공룡’이 그립다 연인 또는 친구의 조난을 가슴에 묻어야 했..

[스크랩] 설악종주2(오색-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무너미고개-신선대-1275봉-큰새봉-나한봉-마등령3거리-마등령-금강굴입구-비선대-소공원(21.3K)

'화채능선'의 끝자락 '권금성' 봉수대, 오른쪽 삼각모양 우측이 칠성봉이다. 우측으로 멀리 중청이 보인다. 많이 왔다. 이제 '1275봉'이 앞에 나타났다 뒤로 대청 중청봉과 함께 정신없이 넘나들며 온 길을 되돌아 본다 이런 설악이 6.25전에는 38선 북쪽에 있었다. 기묘 하지만 이름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