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그리움따라 459

울산 울주 신불산(神佛山 1,208m/ 등억온천지구-홍류폭포-공룡능선-신불산-간월재-간월산,Back-간월재-등억온천지구,12.0Km. 6.5H)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2009년 2월 9일, 대보름 맞이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를 하던 중 갑자기 불어온 돌풍과 바싹 마른 억새로 인해 거세어진 화재로 6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당한 사고.. 3만명 가량이 모였었으니 그만도 다행이었다고 할까? 그 사고 후 억새밭 태우는 행사는 폐지 되었다 ‘화왕산 억새제’는 수 년 동안 ‘화왕산 갈대제’라 했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갈대가 아니라 억새라는 이의 제기로 억새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처럼 억새와 갈대는 혼동하여 쓴다. 인류 최초의 악기 중에 피리가 있었다. 그 피리는 갈대 줄기를 잘라서 만들었는데 이는 그리스 신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다.’ 프랑스의 수..

구룡폭포( 내송마을-개미정지-구룡치-구룡폭포-구룡치-임도-호경리-육모정,10Km.4H)

춘향전(春香傳) 고대 문학작품중 춘향전 만큼 우리민족의 사랑을 받은 작품은 없으리라. 작자도 연대도 미상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국문본·한문본·국한문혼용본 등 70여 종에 달하는 한국 서민문학의 대표적 작품이다. 전라도 남원의 기생의 딸 성춘향이 광한루에 그네를 타러 ..

충북괴산.칠보산(七寶山.779m)/ 떡바위~와폭~안부~정상~마당바위~안부~폭포~강선대~탐방지원센터~쌍곡휴게소 8㎞/5시간)

요즘 야간에 동네를 나가보면 불을 대낮처럼 밝히고 축구, 족구, 농구등을 하는 운동장을 본다.또 대도시의 아파트 단지나 산업단지등의 엄청난 불야성을 보면서 과연 우리나라 발전 능력이 얼마나 되기에 전기를 저리 쓸 수 있을까? 놀란다. 오늘 한국전기 거래소를 들어가 보니 우리나..

아! 지리.한신계곡(智異山 韓信溪谷/ 백무동-첫나들이-가네소-오층폭포-백무동(왕복, 11K, 4H)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리게 되었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는 지리산... 계곡과 절벽 사이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을 자랑하고 수 많은 계곡과 폭포를 끼고 있는데, 구태여 7대 계곡..

경북포항천령산(天嶺山牛脊峰 775m/경북수목원~전망대~삿갓봉~외솔배기~638봉~천령산)~하늬재~청하골12폭~보현,문수암~보경사~주차장,13K. 5.30H)

2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애뜻한 설화하나가 있다.아이들 동화책에도, 소 고교교과서에도 나오는 ‘연오랑 세오녀(延烏郞細烏女)’ 이야기. 이 부부는 동해 해변에 살았는데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에 남편 연오랑이 고기잡이를 하러 바다에 갔다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가게 되고,..

지리산 둘레길 (서암정사-대나무숲길-주암마을-보호수-반야정사-용유교/6.2K. 3H)

세월이 흐른 후, 아니 불원간에 내게도 ‘둘레길’을 선호 할 시절이 곧 오겠지마는 아직은 둘레 길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전국 여러 곳에 앞 다투어 둘레 길을 만들고, 소개하고, 답사하는 요즈음, 그 중 가장 길고 탄생한지 어느덧 11년이된 ‘지리산 둘레길’을 보자. '지리..

경북문경(문경새재선비길/ 박물관 주차장-제1관-제2과-제3관문(왕복 15K, 4.5H)

어느덧 세월은 4년의 시간이 흘렀다. 2014년 시월, 가을의 빛깔이 온 산야에 고왔던 시절에, 재직하고 있던 여자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2박 3일 예정의 수학여행이 있었다. 안동- 영주의 여러 유적지를 거쳐, 다음 날 용인으로 향했고, 그렇게 하루를 보낸 후 충주 수안보로 내려와 마..

경북봉화. 청량산(淸凉山 870m/ 안내소-장인봉-하늘다리-연적봉-자소봉-청량사-선학정(6.9Km/ 4H)

‘글씨 잘 쓰는 사람, 글 잘 쓰는 사람’...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 부단이 펜 글씨, 붓 글씨, 군대서는 챠-드 글씨등 섭렵 했고, 그리고 많이 읽고(多讀), 말이 쓰고(多作), 많이 생각하는(多思量), 이른바 글 잘 쓰는 비결을 고귀하게 생각하지만....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 때 지금은 없어..

전북장수.사두봉(蛇頭峯1,017m/ 밀목재-사두봉- 바구니봉재-덕산계곡-주차장, 11km,5H),

18세기, 작자와 년도는 아직도 논란거리지만 '산경표 [山經表]'는 1개의 대간(大幹)과 1개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를 설정했다. 이러한 산경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잘 표현되어 있는데.선의 굵기로 산맥의 규모를 표시했는데 제일 굵은 것은 대간, 다음은 정맥, 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