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그리움따라 460

아! 지리.남부능선(청학동-갓걸이재-삼신봉-내삼신봉-쇠통바위-상불재-삼성궁-주차장 (10K.5시간)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유명한, ‘다윗’은 기원전 천년(BC.1000) 사람이며 이스라엘의 두 번째 임금으로 통일 이스라엘을 이룬 왕이다. 목동(牧童)출신에서 왕이 된 인물이지만 그도 우리네처럼 죄도 많이 짓고, 심지어 임금이 되고 난 후에도 전쟁터에 나간 장수의 아내와 정을 통하..

아! 지리. 서북능선(당동마을 ~ 작은고리봉 ~묘봉치~만복대~묘봉치~상위마을(13K. 6시간)

제가 가장 존경하고 배우고 싶은 한 ‘불로그’ 여인이 있습니다 “효빈, 길을 나서다”란 불로그인데 서울 어딘가 사시는 듯하고 전국의 산을, 특히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니면서 산행기를 올립니다. 수준높은 사진하며, 글도 얼마나 재밌고 맛깔스레 잘 쓰는지 늘 탄복합니다 특..

아! 장터목에서 하룻밤(거림-세석-촛대봉-연하봉-일출봉-장터목-제석봉-천왕봉-법계사-칼바위-중산리(18K)

아! 지리산(智異山) 숱한 전설과 우리 역사의 피와 눈물을 함께 해온 지리.. 왜적의 침입을 받을 적마다 골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격전지였으며 해방 후에는 빨치산의 본거지로 피.아간 2만의 피를 뿌린 슬픈 통곡의 산이기도 합니다. 1967년 12월에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

아! 지리..(중산리 주차장-중산리탐방지원센터-칼바위-로터리산장-법계사-중산리)

깊은 겨울속 '지리'를 다시 간다 한 해동안 대학입시를 위하여 매진하여야 할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마음과 몸의 건강으로 잘 이겨가기를 염원하며 '사제동행 지리산 극기체험 활동' 에 나선다. ▲ 사제 동행... 이 녀석들이 건강하고 바른 인성으로 자라기를 기도했습니다. ▲ 버스 2대로 ..

경남남해.금산(두모계곡-부소암-상사암-좌선대-제석봉-일출봉-단군성전-정상-망대-보리암-쌍홍문-도선바위-금산탐방지원센다)

모든 종교의 공통점중 하나는 ‘기도’를 한다는 것이리라 그 내용이나 방법, 자세는 각기 다르지만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간곡한 마음으로 그 소원의 성취를 위하여 간구한다. 그 기도의 방법 중 ‘서원기도’라는 게 있다. 즉, ‘이러이러한 소원을 들어주시면 이러 이런걸 하겠다’는 기도 말이다. 이 기도는 아주 절박할 때, 예를 들어 아들을 못 낳아 구박 박던 이는 ‘아들하나 주시면 당신의 종으로 바치겠나이다’했고. 죄를 짓고 목숨을 피해 도망가던 도망자는 ‘살아 다시 이 곳으로 오도록 지켜 주시면 여기에 큰 단을 쌓고 제사를 올리겠나이다’. 절망의 불치병에 걸린 이는 ‘이 병에서 고쳐 주시기만 하면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나이다’. 등등... 그런데 남해의 금산의 유래를 보면 간절한 서원 기도가 나온다 태조 이성..

경남함양. 남덕유산(주차장~영각사탐방지원센타~영각재~남덕유산 전망대(철계단)~남덕유산~삼거리~서봉~잇단 갈림길~계곡~주차장 13㎞/ 6시간)

우리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몇 가지 단어가 있는데 여교사, 여대생, 여인등.. 이리라.(필자만 그런가?) 그 단어중 하나로 ‘실루엣’silhouette 이란 말도 있다 이 말은 “미술에서 18, 19세기에 널리 유행한 오리거나 그려서 만든 측면 초상을 말하는데, 흰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되어 있거나 그 반대였다. 실루엣은 윤곽 드로잉과 그림자 그림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대 그리스·로마의 화가들은 촛불이나 등불뿐만 아니라 햇빛에 의해 생기는 그림자의 윤곽을 그리는 방법을 고안했다. 르네상스 때부터 인상추적기와 같은 다양한 기계 장치들이 발명되어 정확한 윤곽 드로잉이 수월해졌다. 종이가 널리 통용되자 그림자 초상과 풍경을 실물에서 직접 자재화법으로 오려내는 경우가 많았다.”(Daum백과) ..

경남창녕. 영취산(석빙고-보덕사-신선봉-589봉-영취산-738봉-꼬깔봉-구계리-영산(10K,6시간)

기독교 경전인 ‘성경’에 이해하기 어려운 한 사건이 소개된다. 어느 날 아침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읍으로 들어가시는 길에, 너무도 시장하여 길 가에 ‘무화과나무’가 있는 것을 보고 혹 열매가 없을까하여 그 나무 가까이 가 봤지만 잎만 무성하지 무화과나무 열매가 없었다. 기대를 갖고 다가갔지만 열매를 얻지 못하자 지금부터 영원히 열매 맺지 못하리라 저주의 말씀을 하셨고 그 때로부터 그 나무가 시들어 버렸다는거다. 우리가 성인이라고 알고 있는 예수께서 아무리 배가 고파 화가 나셨어도 나무에게 이런 저주를 했을까 당황하게 되고, 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이어진 내용을 보면, 무화과철이 아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즉, 사과나무가 있었고 사과를 얻을까하여 열매철도 아닌 5-6월 봄날에 나무에게 갔다는..

아! 덕유(안성탐방센터-칠연폭포-동엽령-무룡산-삿갓재대피소-황점주차장/16km5시간45분

요즘이야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고, 산이 막으면 터널로 뚫고 그렇게 달리지만, 예로부터 ‘백두대간’은 뚜렷이 이 땅의 경계선 역할을 해왔다. 아마 백두대간에서 이 점을 가장 확연하게 볼 수 있는 곳이 ‘덕유산(1614m)’이리라.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의 산마루는 서편은 전라도의 무..

경남통영. 미륵산(용화사-관음사-도솔암-현금산-미륵재-미륵산-미래사-띠밭등-용화사)

통영(統營)! 1970년대 초, 고교 2학년 열 학급 600명은 청주역에서 열차를 타고 조치원역에서 내렸고, 경부선으로 갈아타고, 부산역 내려, 거기서 다시 갈아타고 ‘해운대역’에 도착하니 캄캄한 밤이었다. 거기 해운대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아침 해운대해수욕장에 나간 나는 난생 처음으로 바다를 봤다. 영화에서 말고 실제 바다를.... 그 감격은 훗날 백두산 천지를 첨 보던 날의 감격 이상이었으리라!. 조반후, 해운대에서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 걸어서 ‘용두산 공원’ ‘자갈치 시장’을 구경한 후, 오후에 다시 열차를 타고 삼랑진으로 하여 마산역에 내렸고, ‘마산화력발전소’를 둘러봤던 일이 있는데, 그때 봤던 그 발전소가 지금 어디쯤인지 모르겠다 늦은 오후 관광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갔다. 남망산공원..

경남거제. 노자,가라산(부춘마을~혜양사~노자산~선녀바위~진마이재~가라산~저구고개~명사(12km,)

1980년대 초 어느 여름, 세 명의 친구는 난생 처음 거제를 가자고 서울에서 ‘통일호’를 탔다. 제일 고급은 ‘새마을호’고 그 다음이 ‘무궁화호’인데 통일호는 ‘비들기호’보다 조금 나은, 에어컨도 없이 창문을 열고 그렇게 달렸다, 터널을 들어설 때는 재빨리 창문을 닿고,,, 그렇게 지루하게 여러 시간후 부산역에 내리니 얼굴엔 때가 죽죽 밀렸다. 여행의 경험이 있다면 여유 있게 세수도 하고 점심도 먹고 그랬겠지만 배를 놓칠까봐 서둘러 연안부두로 달려갔는데 막 출항하는 장승포행 ‘새마을’호가 있단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배라도 새마을호 타자...’ 그렇게 장승포에 내려 알게 된 사실은 고급 공기부양선은 40분 걸리고 우리가 탔던 새마을 배는 1시간 30분이 걸리는 제일 서민적인 배란다... 그 시절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