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영. 미륵산(용화사-관음사-도솔암-현금산-미륵재-미륵산-미래사-띠밭등-용화사)
통영(統營)! 1970년대 초, 고교 2학년 열 학급 600명은 청주역에서 열차를 타고 조치원역에서 내렸고, 경부선으로 갈아타고, 부산역 내려, 거기서 다시 갈아타고 ‘해운대역’에 도착하니 캄캄한 밤이었다. 거기 해운대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아침 해운대해수욕장에 나간 나는 난생 처음으로 바다를 봤다. 영화에서 말고 실제 바다를.... 그 감격은 훗날 백두산 천지를 첨 보던 날의 감격 이상이었으리라!. 조반후, 해운대에서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 걸어서 ‘용두산 공원’ ‘자갈치 시장’을 구경한 후, 오후에 다시 열차를 타고 삼랑진으로 하여 마산역에 내렸고, ‘마산화력발전소’를 둘러봤던 일이 있는데, 그때 봤던 그 발전소가 지금 어디쯤인지 모르겠다 늦은 오후 관광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갔다. 남망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