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그리움따라/아! 지리산

아! 지리..(중산리 주차장-중산리탐방지원센터-칼바위-로터리산장-법계사-중산리)

산꾼 미시령 2017. 1. 22. 07:36

 깊은 겨울속

'지리'를 다시 간다

한 해동안 대학입시를 위하여 매진하여야 할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마음과 몸의 건강으로 잘 이겨가기를 염원하며 

'사제동행 지리산 극기체험 활동' 에 나선다. 

 

▲ 사제 동행...

이 녀석들이 건강하고 바른 인성으로 자라기를 기도했습니다.

▲ 버스 2대로 달려와 중산리주차장에 도착.

출발전 체조를 합니다.

▲ 걱정과 기대를 안고 출발합니다

 

▲ 빵, 간식, 도시락, 물, 음료..

무료로 나눠줍니다.

 

▲ 한 햇동안 몸과 마음의 건강으로

넉넉히 입시전쟁을 이겨가기를 빕니다.

 

▲ 눈을 기대했지만

좀 실망입니다.

 

▲ 아침햇살도 좋고 바람도 시원합니다.

 

▲ 2K를  걸어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 지리종주 시에는 이 다리는 개선문처럼

반가웠던 다리입니다.

 

▲ 중산리 계곡, 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 우천 허만수 추모비도 눈속에 그렇게 있습니다.

▲ 법계사 3.2K, 거기까지만 다녀오면 됩니다.

 

▲ 야영장에서 아이젠을 차고 점검합니다.

▲ 자 이제 시작입니다.

▲ 포근한 겨울 이지만 지리는 역시 한겨울입니다.

▲ 한줄로 서서 힘을 냅니다.

▲ 1967년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

올해 그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 청왕봉, 반야봉 그리고 노고단의 3대 주봉이 있고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25.5K지리 종주길에는

1000m 이상의 봉이 20개가 있습니다.

 

▲ 일반 등산객이 지나면 우측으로 밀착하며

길을 터줍니다.

▲ 칼바위도 거뜬히 지나갑니다.

▲ 출렁다리에 도착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장터목 산장 방향은 좌측으로 갑니다.

 

▲1.3K온겁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은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 학생75명, 교사 9명...

그 줄은 100미터이상 되는듯 합니다.

 

▲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며

서로 위로도 하며 그렇게 갑니다.

▲ 정체가 되면 쉬면 되는겁니다.

이런 여유로움으로 이 길을 오르는 것은 처음입니다.

 

저 너무를 봐라 어디에 서 있는가?

저렇게 이겨가야한다 우리도..

▲ 선두 여학생들도 한명도 낙오자가 없습니다.

 

▲ 망바위도 지납니다.

 

이제 1K여만 더 가면 됩니다

 

오르고 내리고..장관입니다.

 

▲이제 천왕봉도 가까이 보입니다.

▲ 그래도 겨울 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그렇게 헬기장에 도착하면 다 온겁니다

▲ 로터리 산장..

겨울철 천왕봉 등정은 오후 1:20 이후는 통제한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 거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도시락 봉지를 뜯어 줄 하나를 잡아당기면 시작됩니다.

▲ 80여명의 도시락은 일본 어느 산의 온천지구 같습니다.

 

▲ 20여분을 가로로,세로로 그렇게 기다리면 

맛있고 따뜻한 제육볶음 밥이됩니다.

 

▲ 생각보다 더 맛이 있습니다.

 

▲겨울산에서 점심방법으로

참 좋을듯합니다.

 

▲ 이제 100m 법계사에 오릅니다.

▲ 법계사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은 곳에(1450m) 위치한

사찰이랍니다. 설악의 봉정암은 더 낮은가? 의문이 듭니다.

 

▲ 지리종주 때나 천왕봉을 오르내리며 스쳐지나갔습니다. 

채촉하는 발걸음에 이렇게 여유롭게 들어와 보기는 처음입니다.

▲기대보다 참 아름답습니다.

 

▲ 신라 진흥왕 시절.. 그리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답니다.

▲ 범종도 보이고

▲ 돌 탑도 아름답습니다.

▲여기가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이랍니다.

 

▲ 산장방향도 내려다 봅니다.

▲ 눈 속의 산사.. 참 아름답습니다.

▲ 멋진 녀석들입니다.

축구도 엄청 잘 합니다.

 

▲ 귀엽습니다. 이 녀석들은 나를 보면 '00씨' 그리 부릅니다.

 

▲ 자! 2K 천왕봉을 못 올라 아쉽지만 이제 내려갑니다.

▲ 아쉽게 천왕봉을 뒤로하고 ..

 

▲ 부디 이 녀석들이 지리는 힘만 든다는 인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왕봉을올랐어야 지리의 깊은 맛을 조금 볼것인데..

 

▲ 오를때 못 보던 경치에 놀랍니다.

 

▲ '고은'의 시를 소개해 줬습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그 소설이 생각 났습니다

'나목(裸木)'...부끄럽지도 않은가봐 ..춥겠다

그리들 말합니다.

▲ 저 나무도 바위에 뿌리를 내렸었군요.

 

▲ 망바위를 다시 지납니다.

 

▲ 그 길을 내려가며 여러번 묻습니다..

이 길이 우리가 오른 길 맞나요?

스스로 대견 스러워합니다.

 

▲ 다음 주 다시 이 길을 내려 올 겁니다

설 연휴에 장터목에 예약을 했습니다.

거림에서 올라 1박2일로 천천히 걸어 볼것입니다.

 

▲ 그렇게 중산리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