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먼 과거의 인물이나, 먼 나라 사람은 영웅으로 받아드리지만 동 시대의 인물이나, 우리 주변의 인물을 그러기가 쉽지않다 명승, 명산도 그러하다 해외의 명승이나, 우리지역을 벗어난 명산은 명산으로 바라보며 시간과 돈을 드려 달려가지만 근교산의 소중함을 잊고 살 때가 많다. 필자는 본격적인 전국 산을 답사하기 전에 여러 해 근교산을 찾아다녔다 그중 하나를 오늘 정겨운 님들 세 명이 찾아 나서기로 했다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함박산, 종암산이다. 원 코스는 만년교(萬年橋)에서 출발하여 사적 제169호의 영산 석빙고 로 하여 함박약수로 하여 오르지만 오늘은 만년교에서 출발하여 호국공원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만년교에 도착하기전, 영산의 아름다운 연못 ‘연지(蓮池)’도 가 볼만한 곳이다. 연지는 다섯개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