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우리나라에서는 점치는 것 비슷하게 잘못 알려진 측면도 있지만 십여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를 하면서 성격검사, 심리검사등 심리상담학적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 지난 주 같이 생활하는 고교남녀 기숙사생들의 1차고사를 격려하는 사감교사 입장으로 9번 ‘구도자’ 카드을 선택했고, 그 카드를 통하여 우리 기숙사생들은 구도자의 길을 가는 사람들임을 강조했다. 그러려면 두 가지를 받아드리자라고.... 하나는, ‘외로움을... ’. 구도자의 길은 외로움을 숙명처럼 받아드려야한다. 외롭지 않으려 시끄럽고, 분주하면 그 길을 갈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내적 안정감’. 깊은 심연의 바다처럼 작은 바람에 흔들지 않는, 그래서 마음으로도, 몸으로도 무게감있게 그렇게 가야 희망하는 꿈을 찾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