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지자체마다 관광 마케팅에 열중하다보니 영월에는 하동면을 김삿갓 면, 서면은 한반도 모형이 있다하여 한반도면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어떤곳은 변강쇠면이라 하려하기도 한다. 인구감소의 여파로 지자체의 어려움은 이해되지만 지명이라는 역사성등이 묻히고 지명이 희화화 되며 영월 땅 이기전에 대한민국 국토라고 보면 국토의 품위를 잃은 처사가 아닌가 걱정된다.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백두대간 대부분이 도의 경계이다 보니 앞 다투어 이 산이 우리 쪽 산이다라는 욕심이 앞서서 몇 년전 경남 함양의 마천면은 지리산면으로 하려다가 이웃 산청, 하동,그리고 전라도의 남원, 구례쪽의 거센 항의로 무산 된 적이 있다. 소백산은 어떤가? 영남인들은 소백산을 찾을 때 영주, 풍기 쪽의 삼가, 희방사 방면등으로 오르니 거의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