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의 마지막 날, 무언가 무료하고 지겨울 즈음 정겨운 오솔길 9명 님들이 '중리역'에 모였다. 해가 바뀌어도 '설'이 남아 있어 '한 살' 더 자신 것을 완강히 거부하던.. 그러나 이제는 핑게 거리가 없어 받아 들여야 했다. 당초 이 대장님과 대구 가창의 '6산' 20K 키로를 종주 하기로 했었지만 2월 15일 상하이와 항주등을 여행할 계획 앞에 좀 걱정도 되기도 하여 가까운 무학산에 오른다. 열흘전 눈,비에 온통 나무들이 고드름 투성이가 되고 그 연유로 엄청난 소나무등이 부러지고 쓰러져 산행길의 길들이 막히고 다른 길이 났다. 5.8K의 산행은 시작되고 작은 돌과 내용이 정겹고 9명이지만 7명이 우선 모였다 '만날재'부터 시작된 둘레길은 여기서 멈추지만 난 여기가 시작인줄 알았다. 이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