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메’(밥). ‘뫼’(산)... 이 말이 어디서 왔을까? 흥미로운 주제이다. 1.며느리 ‘며느리’는 방언에 따라 ‘메누리.매느리.미누리’..등으로 불리웠는데 어원은 ‘메나리’로 ‘메(음식)을 나르는 사람’이란다. 즉 살아있는 부모에게 때마다 음식을 도맡아 하는 사람이고, 죽은 조상의 제사에 ‘메’를 나를 사람이라는 거다. 그러므로 ‘며느리’는 살아있는 부모나, 돌아가신 조상이께 ‘메를 나르며’ 봉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는 것이다. 2. 메 제사를 지낼 때는 산 부모를 모시듯이 젯상 위에 올리는 음식 즉 ‘메’(밥)를 올린다 이처럼 조상에게 메를 올림이, ‘메시다’였고 이것이 변하여 ‘뫼시다’가 되더니 오늘날의 ‘모시다’로 변했다는 거다. 3. 뫼 그런데 제사의 원초는 ‘산소’에서 지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