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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영. 한산도 망산(거제 어구-소고포-166봉-망산교-망산-전망바위-진도-추봉도)

우리 역사상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만큼 영웅적인 역사의 인물도 없으리라 이순신은 전란 내내 당리당략에 빠진 위정자들로부터 충심을 외면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흩어진 군기를 바로 세우며 왜군과 맞서 싸웠던 충신이었다. 또한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던 백성들의 안위를 살폈던 의인이었고, 어린 왜군 포로에게까지 온정을 베풀었던 인도주의자였다. 약 100년만에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의기양양하였다. 그는 중국의 명나라를 정복하고 천황과 함께 대륙으로 이주하여 동아시아부터 인도까지 지배하려는 거대한 꿈을 갖기에 이른다 1592년 15만의 대군을 조선을 보냈다. ‘가등청정’.‘소서행장’등 무장이 이끈 히데요시의 군대는 순식간에 수도 한성을 함락하고 북부까지 나아갔다 그러나 이순신이..

무학산(중리역- 시루봉-정상-서마지기-관해정/ 10K)

긴 설 연휴의 마지막 날, 무언가 무료하고 지겨울 즈음 정겨운 오솔길 9명 님들이 '중리역'에 모였다. 해가 바뀌어도 '설'이 남아 있어 '한 살' 더 자신 것을 완강히 거부하던.. 그러나 이제는 핑게 거리가 없어 받아 들여야 했다. 당초 이 대장님과 대구 가창의 '6산' 20K 키로를 종주 하기로 했었지만 2월 15일 상하이와 항주등을 여행할 계획 앞에 좀 걱정도 되기도 하여 가까운 무학산에 오른다. 열흘전 눈,비에 온통 나무들이 고드름 투성이가 되고 그 연유로 엄청난 소나무등이 부러지고 쓰러져 산행길의 길들이 막히고 다른 길이 났다. 5.8K의 산행은 시작되고 작은 돌과 내용이 정겹고 9명이지만 7명이 우선 모였다 '만날재'부터 시작된 둘레길은 여기서 멈추지만 난 여기가 시작인줄 알았다. 이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