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그리움따라 459

아! 덕유...(황점- 삿갓재-무룡산-대피소-삿갓봉-남덕유-서봉 -월성재-황점마을)

아! 덕유.거기에 누굴 두고 왔길래 다시 그리움으로 거기를 걷는가!1년전 설천에서 곤도라를 타고 향적봉- 무룡산,그리고 삿갓재 대피소를 왕복 한 일이 있었다.  세월은 빠르게 지나가 다시 추석을 맞이했고 귀한 휴가 기간을 헛되이 할 수 없어 거기를 걷는다. 너그러운 어머니 산 덕유산.. 하룻밤 그 품에 안겨 별도 보고, 달도 보려한다.  다시간다. 그리운 계절에 그 길을...이번에는 이른 바 '남덕유'쪽이라는 무룡산, 삿갓봉-남덕유- 서봉을 걸어 보려한다.철은 아직 한 여름...거기를 다시 걷는다.▲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황점마을...거창IC에서 30여분을 와야했다.▲편안한 임도 길 1K여를 오르면 등산로 입구를 맞는다.▲어느 겨울, 안성에서 동엽령으로 올라 무룡산을 거쳐 삿갓재 대피소,그리고 여기로 내..

경북청도.지룡산(池龍山·659.2m/신원3거리-복호산-지룡산-산성-내원봉-삼계봉-사림암-수월교- 운문사-주차장.13K,6H)

오랜 세월이 흘렀다. 70년대 초 고교 2년시절, 600명 수학여행 단은 충북선 청주 역에서 경부선 조치원역으로 왔고, 거기서 다시 부산역으로 종일 달렸다, 작은 역까지 모두 섰던 비들기호를 타고...  그 시절 청도 역은 주변으로 감이 유난히 많았던 기억이 뚜렷하다. 청도, 산이 푸르고 물이 맑으며, 인심이 후하다는 이름 바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고장으로 그래서 삼청(三靑)의 고장으로 불린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청도의 자랑은 청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대표, 운문사(雲門寺)를 빼 놓고 말할 수 없으리라. 어느덧 발간 된지 30년이 넘은 ‘우리문화유산답사기 제 2권은 운문사와 그 주변에 대하여 상.중.하, 3장으로 설명하는데 거기서 유홍준(兪弘濬)교수는 '운문사'의 아름다움 다섯 가지를 이야기 ..

전북장수,경남함양.영취산( 靈鷲山1076m / 무룡고개-영취산-덕운봉-극락바위-부전계곡-주차장/8K.4H)

‘의암 주 논개(義巖朱論介)’  평야가 많은 전북지역에도 고원지대가 있다. ‘무주,진안,장수’,그래서 이 지역을 ‘무진장’이라 부른다. 오늘 우리는 백두대간이 흐르는, 그리고 ‘금호남정맥’ 출발지인 영취산을 오른다.   인구 2만의 ‘장수(長水)군’은 29년 역사의 우리 ’장수(長壽) 산악회‘로서는 자매결연이라도 맺어야 할 아름다운 고장이다.  여기를 올 때마다 생각나는 한 여인이 있다. 이름하여 ‘의암 주논개(義巖 朱論介)’’,  1574년 출생했으니 우리보다 400년 앞선 사람이다. 그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고 그와 관련하여 진주와 함양, 그리고 여기 장수군이 법적 분쟁까지 갈 정도로 분쟁이 있는 설들이 많으나 잠깐 정리해 보고자 한다.  그는 현재의 장수군 장계면에서 태어났다. 성은 신안 주씨, ..

여름 지리... 비린내골을 걷다.

‘등산(登山)과 등반(登攀)’ 전국 어디나 산이 안 뵈는 지역이 없는 우리나라는 산림청이 선정한 ‘200m'이상의 높이를 가진 곳을 산이라 할 때 전국에 4,440개가 있고,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쉬우니 1년에 월 1회 이상 산을 오르는’국민여가 활동 통계‘에 3,229만 명이라니 성인남녀 누구나 등산을 한다 보면 되겠다.  그런데 산을 즐기는 방법에는 등산, 등반, 트레킹, 하이킹등의 용어를 쓰는데 등산간다, 등반대회등 그 정의가 궁금했다.  모든 법률을 제정 할 때도, 어느 학문을 정립 할 때도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명칭과 용어의 정의이라고 보면 우리 등산 가족들도 용어는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겠다.  먼저 등산(登山)을 보자. ‘산을 오르기 위한 목적으로 걷거나, 달리거나, 암벽등을 오르는 모든 ..

충북영동. 월류봉(주차장 - 월류1봉~5봉 - 징검다리 - 광장 -석천나무데크길- 완장교 -목교 -우메리 - 반야교(12.6km 5H )(월류봉산행(4.2km) 및 둘레길(8.4km)

‘우리나라 3대 악성’ 우리는 중고교시절 고구려의 왕산악(王山岳), 신라의 우륵(于勒), 조선의 박연(朴堧)을 우리나라 ‘3대 악성’이라고 배웠다.  신라 진흥왕 시절의 우륵(于勒)은 고령사람으로 가야금을 만들었고 지금도 경북고령엔 우륵과 가야금 박물관이 있다. 왕산악은 거문고를 만든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조선의 세종의 스승이었던 난계(蘭溪) 박연(朴堧)은 음악 이론가로서 크게 활약했다. 그는 충북 영동에서 고려 우왕 4년에 태어나 조선 세조 4년에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세종 즉위 후에는 관습도감제조에 임명되어 음악 분야에 전념, 국악의 기반을 닦았다. 그는 천재적은 음악성은 국악 전반에 미친 업적이 지대하며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올리는 종묘제례악을 오늘날에도 엄숙하고 장엄하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