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그리움따라/아! 지리산

지리 三神峰(1294m/청학동- 갓걸이재-삼신봉 왕복)

산꾼 미시령 2018. 2. 10. 19:30

오늘, 2018년 2월 10일(토)...

그러나 아직 2017년이 끝나지 않은 곳이 있다.

학교라는 곳은 '학년도'을 쓰기 때문에 아직 2017학년도...

 

어느덧 한 해가 지나고

정년퇴임, 전근. 전입. 졸업.종업....

진학... 아련한 아픔들이 이어진다.

 

기본 '수학의 정석'을 푸는 사람도 있고

실력' 수학의 정석'을 푸는 사람도 있듯,,,

수학이 싫은 사람은 주로 문과로 가고

수학을 즐기는 이는 이과로 간다.

 

이제 한 해, 그리고 앞으로 두 해...

밤을 '낮삼아 공부'해야 할 아픈 청춘들을  '삼신봉'으로 안내했다.

'지리산은 힘듦'만 기억하는게 걱정이어서 조금이라도 지리산의 장쾌함을 보여주기 위해...

그러나 눈도 없고 조망도 흐리다.

 

버스에서 지리산에 관하여 설명을 하고 그렇게 나셨지만..

그래도 모두 건강하게 잘 이겨가기를 아프게 기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