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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근교산(칠원무기리-작대산-농바위-천주산-무기리13.9K.6시간)

산꾼 미시령 2015. 7. 14. 13:15

 

갑자기 하루시간이 날 때 원없이 걸어볼 근교산을 소개합니다
작대산(청룡산)은 칠원교동에서 출발해도 좋으나 원점회귀를 감안해 무기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거리도 길지만 6봉을 오르내려야 해서 좀 힘은 들지만 걷기좋고 풍경이 정말 좋아여..

 

무기리에 차를 세우고 임도따라 10미터 가면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교동에서 오를때보다 1.9키로정도 가까운편

 

기분좋게 2.3키로를 오르다보면 정상이 나타나고

 

작대산 정상에서는 북면쪽과 주남저수지,동읍,  그리고 수산. 진영이 보인다. 그리움처럼

 

정상에서 본 표지판.

 

조금더 걷가보면 감계쪽에서 올라온 삼거리를 만난다. 표지석 뒷면의 글이

그 의미를 새긴다

 

 

 

 작대산 정상에서 천주산을 향하여 2.3키로를 오르내리면

여기가 '양미재' 힘들다면 산정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옛 칠원사람들은 이 고개를 통하여 마산쪽으로 장에 다녔단다

 

농바위 쪽으로 오르다가 본 산정마을과 저수지 ..정겹다

 

제법 가파른 곳이 여러곳 있다  겨울엔 늦도록 눈이 안 녹는 지역이다.

 

작대산-천주산 코스는 이런 걷기 좋은 길들도 많이 이어진다.

 

참 오랜만에 본다....동심의 시절이 그립다.

 

이윽고 산정마을 뒷산, 농바위..사방 풍광이 그만이다. 천주산, 작대산 보다 조금 더 높다

 

동창원 아이씨 부근 고속도로도 보이고

 

북면., 달천계곡도 보인다.

 

천주산도 눈앞이다

 

지나온 작대산.. 여러 봉우리들을 넘나들었다 지난 세월처럼...

 

마창대교쪽도 보이고

 

감계지구 아파트 신도시도 보인다.

 

멀리 동읍쪽도 보이지....

 

 

 

이윽고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천주산 입구 ..1월1일 해맞이때면 여기까지 차가 올라온다.

 

힘들면 천주산을 가지말고 산정마을쪽으로 가도 된다.

 

이제부터 천주산 400미터 끝없는 계단이 이어진다.

 

힘겹다 오르는이도 내려가는 이도...

 

이윽고 정상...천주산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건너편. 지나온 농바위도 보이고

 

멀리 칠원도 손바닥처럼 보이고

 

가고파의 고장 마산도 보이고

 

여기는 창원이다.

 

멀리 동읍 정비창도 희미하다..  이제 내려서야 한다.

 

천주산 표지석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칠원 산정마을로 향한다.

 

10분쯤 가다가 여기서 주의해야한다 잘못하면 평성쪽으로 나아간다. 오른쪽으로 꺾는다.

 

500미터쯤 내려가면 삼거리를 만난다.  산정마을쪽... 오가는 발걸음이 적어

등산로도 험하다  더 자신있는분은 대동다숲이나 예곡마을로 향해도 된다 2시간은 걸어야한다..힘들다.

 

험한 등산로를 천주산방향쪽으로 한 참을 걷다보면 이윽고 임도를 만난다.

 

산정마을까지 2키로정도 임도..아직은 해살이 뜨겁다...

유익종, 장혜리.알리,한경애 ..그리고 어느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음악을 듣는다

 

산정마을이다.

 

 

 

가을 가을이다....

 

산정마을에서 무기리 입구까지 또 2키로 가을 햇살이 뜨겁다.

 


힘든 걸음이지만 많은 것을 만난다.

출처 : 마창 오솔길 산악회
글쓴이 : 미시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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