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수,경남함양.영취산( 靈鷲山1076m / 무룡고개-영취산-덕운봉-극락바위-부전계곡-주차장/8K.4H)
‘의암 주 논개(義巖朱論介)’ 평야가 많은 전북지역에도 고원지대가 있다. ‘무주,진안,장수’,그래서 이 지역을 ‘무진장’이라 부른다. 오늘 우리는 백두대간이 흐르는, 그리고 ‘금호남정맥’ 출발지인 영취산을 오른다. 인구 2만의 ‘장수(長水)군’은 29년 역사의 우리 ’장수(長壽) 산악회‘로서는 자매결연이라도 맺어야 할 아름다운 고장이다. 여기를 올 때마다 생각나는 한 여인이 있다. 이름하여 ‘의암 주논개(義巖 朱論介)’’, 1574년 출생했으니 우리보다 400년 앞선 사람이다. 그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고 그와 관련하여 진주와 함양, 그리고 여기 장수군이 법적 분쟁까지 갈 정도로 분쟁이 있는 설들이 많으나 잠깐 정리해 보고자 한다. 그는 현재의 장수군 장계면에서 태어났다. 성은 신안 주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