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유머

[스크랩] 곰보빵 주세요 !

산꾼 미시령 2015. 7. 14. 11:35

 엄마가 탱돌이에게 곰보빵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그런데  탱돌이가  빵집에 가면서 생각해 보니,

 그 빵집 아줌마가 곰보가 아닌가 ?

 마음이 여린 탱돌이는 곰보빵을 달라고 하면

 

 아줌마가 마음이 상할까봐 한참을 끙끙거리다가 좋은 생각을 해냈다.

 "곰보빵을  '소보로' 라고도 하니까 소보로 빵을 달하고 하면 되겠구나 ! "

 

 드디어 빵집에 도착한 탱돌이는 문을 열며 씩씩하게 외쳤다.

 

 " 소보로 아줌마 !!    곰보빵  주세요 ! "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