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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답사(불국사-동리목월문학관-포석정지-오릉-분황사-황룡사지-대릉원-향리단길-첨성대-계림-반월성-동궁과 월지-월정교)

산꾼 미시령 2021. 1. 28. 19:50

 신라新羅!

 기원전 57년(박혁거세)부터 935년(경순왕 9년)까지이니 992년동안 56대 임금이 존속했던

우리나라 고대 왕조다.

 

 고대 삼국의 하나였던 신라는  7세기 중엽에 백제·고구려를 평정하였고, 698년 발해의 건국과

더불어 한국 역사상 이른바 남북국시대를 열었는데 그 이후 고려도, 조선도 1000년 왕조가 없었다.

1000년왕조는 세계역사에도 흔하지 않은 긴 역사이지.

 

 신라는 황금의 나라였다. 금이 풍부했고, 가공기술이 뛰어나 일본 기록에 '눈부신 금과

은의 나라'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경주! 

 도시전체가 박물관이다. 산에도, 바닷가에도, 소리없는 여러 폐사지에도 숱한 역사이야기가

들려온다.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두선한 즈음

궂은 비 내리던 날,

 

홀연히 경주로 떠났다,

그 문화답사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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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달밤/ 현인 노래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에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 신라의 밤이여
화랑도의 추억이 새롭고나
푸른 강물 흐르건만
종소리는 끝이 없네
화려한 천년 사직
간 곳을 더듬으며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 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대궐 뒤에 숲 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소리
귓 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