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에세이

[스크랩] 물고기 그림이 무얼 의미 할까요?

산꾼 미시령 2015. 7. 14. 11:41

 

영화 “퀘바디스”에 보면 감옥갖힌 기독교인을 향하여 어떻게라도 위로를 해주고 싶은 관아의 여종이 땅바닥에 물고기를 그려 갖힌 기독교인을 보여준다음 바로 지우는 장면이 나오고

거리가 가보면 차 뒤에 물고기 그림을 붙이고 다니는 이들이 잇는걸 보는데

오늘은 그 의마가 뭔지 잠시 말씀 드리죠

기원후 초기에

즉, 1세기 때에 그리스도교는 로마 정부로부터 불법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챤들은 심하게 박해를 받았고

심지어 그들의 믿음 때문에 죽기까지 해야 했고

그래서

그들은 기도하고 예배드리기 위해 비밀리에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공공 장소에서 서로를 알아보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물고기 모양을 이용했습니다.

한 사람이 발로

땅위에 물고기 모양의 윗 부분의 반을 그리면 다른 사람이 다가와서

그 나머지 아래 부분의 반을 그렸으며

이런 약속을 통해

그들은 서로가 같은

믿음을 가진 자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물고기 모양의 아이디어는

고대 그리스어로 쓰여진 문자의

두문자어(acronym)로 부터 만들어 졌습니다.

'물고기'라는

단어의 고대그리스어는

" I X O U S " (Ι χ θ Υ Σ ) 로 쓰여지고,

"익투스"로 발음되어졌습니다.

각각의 자는

고대 그리스어로

IXθUΣ

I : Iesus (예수스 : 예수)

X : Christus (크리스투스 : 그리스도)

θ : Theos (떼오스 : 하나님)

U : Huios (휘오스 : 아들)

Σ : Sojomete (소조메테 : 구원자)

단순해 보이는

"물고기"라는 단어와 문양 속에는

다음과 같은

거대한 신앙고백이 숨겨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이렇게 각 단어의

첫 문자를 따서 물고기(익투스)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ΙΧΘΥΣ잌투스의 뜻은

물고기라는 뜻도 되지만, 기독교박해의 때의 기독교인들

상호간의 암호로써 사용되었고, 이들의 신앙고백이기도 하였습니다.

메모 :